시&사랑글

눈치있는 사람

청정미 2008. 3. 18. 13:39

눈치있는 사람 / 이미란
나의 정원에
오늘은 고운 꽃피우고
내일은 나비가 노닐며
끝이 없는 
푸른 마음 길 가꾸어
사뿐 거닐고 싶네
사람 사는 세상
좋은 사람내음 
창문너머 풀풀 풍겨나면 
서로 좋은 이미지
그대도 나도
속깊은 배려로
한폭의 어우러짐의 
만나고픈 풍경이라면
말이 없어도 
행복만이 쌓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