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사랑한단 말만 하지 않겠어요

청정미 2008. 4. 9. 15:42
    사랑한단 말만 하지 않겠어요/詩/이응윤 당신이 배려하는 마음 내 맘 알겠지만 그래도 사랑한단 말만 하지 않겠어요 사랑의 수첩을 쓰며 당신의 약속을 잊지 않으며 당신의 미소가 될 지식을 모으며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의 시를 써겠어요 출퇴근 길 옆 산 나무들의 사계의 변화를 보며 깊은 산 물줄기 옹달샘 생수의 근원이 듯 나의 욕심부리는 사랑이 아닌 당신의 깊은 가슴 물줄기 기다리며 당신으로 솟아날 사랑의 여백을 설레며 기다리는 재주부리며 당신을 향한 사랑의 계절을 만들겠어요 당신이 힘들고 마음 상하기 전에 당신의 도울 수 있는 손과 발이 되어 당신의 마음과 지친 몸에 안식이며 당신의 삶의 여유와 행복을 만들겠어요 당신을 이해하는 사랑의 기도를 하겠어요 - 작은 부부생활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