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차를 마셔요 청정미 2008. 7. 3. 15:30 차를 마셔요/이미란 바람 한점 없는 불쾌지수 높은 여름날 사람들은 벙어리 인형인 양 아무 말도 시선도 두지 않아 마치, 혼미한 것처럼.. 오늘 같은 날은 내가 먼저 다가가 꼭 다문 입술 벙글어 '차 한잔하시겠어요' 찻잔 속에 상쾌한 미소 한 스푼 달콤한 배려 한 스푼 띄워 당신이 좋아하는 고운 음악도 들려주고 싶네요 시원한 나무그늘 펼쳐진 그림 같은 오후 풍경 속에서 우리 함께 차를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