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마음

청정미 2008. 10. 21. 16:18

마음/이미란
내 마음조차도
읽지 못할 때 있는데
남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힘겨운 일이다
마음이 궁금할 때면
잘 보이는 투명창 너머로
보이지 않는 마음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마는
살다 보면
어제와 다른 오늘
그리고, 보이고 싶지 않은
내일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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