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사랑아 함께 놀자/詩/이응윤
내 사랑아 함께 놀자
한 나절 포근한 햇살
내 가슴 살폿 입대고 속삭였어
사/랑/하/기/좋/은/날 이라고
그냥 달려 왔으면 좋겠네
내 사랑아,
연둣빛 온 누리
우리 사랑을 부르고 있잖니
우리가 좋다고 함께 놀잔다
내 마음은 벌써
노란빛 물결에 설레며
분홍빛 행복에 물들어 가는데
내 사랑아 함께 놀자
오염된 세상 욕심일랑
다 버리고
우리 봄을 노래하는 파랑새 되어
벌과 나비 따라 춤추며
영원할 우리 사랑의 꽃 피워보자
내 사랑아 함께 놀자
- 작은 부부생활 시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