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겨울날의 회상 청정미 2011. 1. 11. 20:25 겨울날의 회상/글/장 호걸 겨울은 추억을 닮아서 좋다 생각하는 사람이나 생각나는 사람이나 마찬가질 게다 이렇게 무심히라도 겨울은 밤마다 눈망울을 굴리며 그리움이라는 더듬이 하나가 꿈속에도 길을 열고 추억의 징검다리 건너오는 그 겨울은 한 여인이 있어서 좋았다 따뜻한 미소를 삶아 주는 인생의 마지막 남은 선물이지 겨울날의 화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