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내 옆에 기댄 당신이 청정미 2011. 11. 25. 20:37 내 옆에 기댄 당신이/ 詩 /이응윤 와, 그렇구나 참 예쁜 꽃들만 피었어, 저, 넝쿨 장미꽃이 아름답다 감탄하는 내 옆에 기댄 당신이 더 아름다워, 귀여워 알고 보면, 절로 핀 꽃 한 송이 어딘들 있을까 이렇듯, 내게 사랑스런 당신이라면 절로 아름다운 여인일까, 어둠에 더 빛나고파 밤을 내리는 별 보다 초롱하고 온 밤을 가꾸어 아침 햇살에 사랑을 머금고픈 해맑은 이슬 되고 함께 사는 날을 달리는 스스로 사랑의 꽃마차 되어 덜컹 거리는 길에도 행복한 내가 되게 했으니, 내가 고삐 잡은 마부도 아닌데 내게 남은 소망의 날들 당신을 태워 달리는 백마이며 푸른 하늘 지나 황혼에 취하고 천성을 이르는 날까지 우리 사랑의 레일을 너의 행복한 웃음소리로 달리는 황금빛 꿈속의 기차가 되고 싶다 -작은 부부생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