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가장 행복한 날은 청정미 2013. 8. 9. 22:55 가장 행복한 날은/우심 안국훈 겨울나무라고 가지를 함부로 자르지 말라 봄이 오면 꽃을 피우고 여름엔 그늘을 주고 가을엔 결실을 내어준다 자신을 돌아보라 세상 마지막까지 지켜주는 건 진실이 아니라 믿음이고 인생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해주는 건 부귀영화가 아니라 사랑이다 나무나 인간이나 소중한 생명이다 더불어 숲을 이루듯 아름다운 세상 이루고 사철 아름답게 변신하듯 나이 들수록 원숙해진다 좀 부족하다고 해서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 함께 흘린 땀 향기롭고 더불어 웃을 때가 더 행복하여라 가장 행복한 날은 가만히 쉴 때가 아니라 어둠 속에서 희망의 빛 본 순간이고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