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 팔고 다녔다 / 여은 정연화
그 누가
그 무엇이
빨리오라 재촉하든 말든
길을 가다가 들꽃을 만나면
물오른 나뭇가지에
여리디 여린 잎눈이 피면
눈맞추고 가느라
느릿 느릿 한 눈 팔고 다녔다
그러다 보니
일년이 훌쩍 가버렸네
그래도 올 한 해 잘 살았다
새해 다짐의 말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해야 한다.
세상사에 정답은 없다.
다 아는 것들을 실천하면 성공한다.
건강해진다.
행복해진다.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실천이 답이다.
- 방우달의《행복사냥꾼》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