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봄 길에서

청정미 2019. 2. 14. 10:50
      봄 길에서 /김홍성 봄 길에서 이름 모를 풀 꽃 위로 별이 뜬다 꽃잎 위로 바람이 스치고 구름이 흘러 가고 살며시 봄비 내려 적시면 햇살이 어루만져 준다 들녁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풀 꽃들 모두가 행복해서 웃는다 봄이 오면 제일 먼저 발 벗고 들녘을 푸르도록 채우는 것도 이름 모를 풀꽃들이 지만 잠들지 않는 기다림이었고 봄은 설레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