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매화 한 가지 청정미 2019. 3. 15. 10:20 매화 한 가지/나태주 나이 들어 친한 사람 하나 둘 멀어지고 새로이 사귀기는 더더욱 어렵거늘 좋으신 벗님 만남이 어찌 아니 기쁘랴 이 세상 어딘가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있고 그도 나 좋아함이 살이 있는 복락이라 가슴 속 매화 한 가지 품음 즉도 하옵네 봄이여 어서 오라 꽃이여 피어나라 마음에 꽃 있어야 꽃인 줄 안다는데 그 매화 화들짝 놀라 피어나기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