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시월 청정미 2019. 10. 1. 10:46 시월/김사랑 시월입니다 갈대는 손짓하며 나를 부르고 단풍은 내 심장처럼 아직은 뜨겁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가을이 깊어 갑니다 그대 사는 생이 조금씩 외롭거들랑 먼저 사랑하십시요 고독한 날이 와서 생의 길목을 방황할땐 너무 늦지 않을까요 상처뿐인 미움보단 진실한 사랑이 좋지 않을까요 아무런 부끄럼 없이 하늘을 보고 순수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다면 우리의 생이 아름답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