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아! 가을

청정미 2019. 11. 11. 11:04

아! 가을 /청원 이명희 아득히 깊어만 가는 가을 한사코 짧아지는 가을 볕 더는 쓸쓸하지 않기를 더는 아프지 않기를 더는 서러워지지 않기를 더는 마음 차가워지지 않기를 아! 가을 주체할 수 없는 뜨거움 떠나는 것들의 아픔 수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