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오늘같이 좋은날

청정미 2008. 4. 19. 16:37

      오늘같이 좋은날 詩/이응윤 푸름 깊어가는 계곡 내 마음 해맑은 물 흐르는 계곡 되고 연둣빛 수줍어 더 매력 있는 나뭇가지 위 조르르 노래하다 포로롱 내려앉아 하늘보고 물 한 모금 어떤 기쁨 이길래 또 다시 고개 춤에 신명 났구나 오늘같이 좋은 날 꼭 나와 같구나 계곡물 들여다보니 내려앉은 봄 햇살에 소리 지르고 싶도록 아름다운 아내 얼굴이 일렁인다 이리저리 쏘다니는 작은 산천어들 내 사랑을 춤추듯 하는구나 늘 해맑아 흘러라 훗날 황혼이 더 아름다울 내 사랑아, 오늘은 참 감격의 날 이구나 내 아내, 내 사랑아 - 작은 부부생활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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