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들에가면 산에 가면

청정미 2008. 10. 5. 18:18
      들에가면 산에 가면/이미란 들에 가면 산에 가면 초입부터 마중나와 살랑살랑 - 잔잔한 꽃미소 보내는 들꽃이 참 예뻐 보여 한참이나 눈짓인사 나누고 길가다가 멈칫 돌아보고 네 이름 몰라서 하얀꽃 노란꽃 보라꽃이라 칭하며 동공에 아른아른 그리움으로 피어나 또 보고 싶어 오늘은 산에 오르는데 계절을 잃고 봉긋 솟아오른 한송이 분홍 철쭉꽃 헝클어진 잡초 속에서 봄빛 소망담아 빼꼼 인사주는 거야 얼마나 반갑던지 절망의 반대는 희망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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