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두 친구 이야기

청정미 2008. 11. 4. 19:37

두 친구 이야기
두 친구 A와 B가 있었습니다. 
친구 A : 넌 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어?
 친구 B : 그럼!
 A : 그럼 니 여자친구도 내게 줄수가 있어? 
B : 너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면~
A : 알겠어! 고마워~ 그래서 친구 A는 친구 B의 
여자친구랑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잘 나가던 친구 B 는 그만 
사업이 망했어요.
그래서 친구
A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어요. 
하지만 친구 
A는 비서를 통해 
친구 B에게 없다고 
전달 했어요. 친구 B는 
몹시 실망하고 다신 친구 A를 
안 만나기로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돈을 빌리려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길가에 쓰러진 
어떤 할아버지를 발견했어요. 친구 
B는 그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고 치료를 받게 했어요. 
할아버지는 
너무너무 고맙다며 자기 재산의 
절반을 친구
B에게 주었어요.
친구 
B는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또 다시 잘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거지 할머니가 
문을 두드리며 
먹을 것을 구걸 하였습니다.
친구 B는 
보기 딱해서 할머니께 가정 일을 
도와 달라고 부탁 했어요.
가정부 이지만 둘은 모자처럼 
잘 지냈어요.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가정부 할머니가 
좋은 아가씨가 있다며 
소개해 주겠다고 하였어요. 친구 B는 
차마 거절하기가 미안해서
아가씨를 만났어요.
서로 한눈에 반했고 
곧 결혼약속을 했습니다.
결혼식에는 
친구 A만 빼고 주변 사람들 
다 불렀어요. 
하지만 결국엔 옛정이 맘에 걸려 
친구 A도 
초대 했어요. 결혼식 피로연에서 
친구 B는 
마이크를 잡더니
"저에게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전 그 친구를 위해 제 
여자 친구 까지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제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 저를 
나몰라라 했습니다. 정말 괴롭고 
배신당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친구의 옛정을 못잊어
오늘 저의 결혼식에 이렇게 
초대 하였습니다."
저기 뒷 좌석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가만히 앉아있던 
친구 A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저에게도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그 여인이 
창녀출신 
인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전 그 친구 명예에 
흠집이 갈까봐 
그 친구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잘 나가던 
그 친구가 사업에 실패하여 
취직자리라도 부탁하려 했는지 
절 찾아 왔습니다. 전 소중한 제 친구의 자존심에 
결코 상처를 줄 수가 없었고 
또 저의 부하로 둘 수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부모님 들은
각각 시골에 떨어져 살았기에 
우리는 부모님 얼굴을 
잘 몰랐으므로
저의 아버님을 길가에 쓰러진 척 
연기를 부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전 그 친구가 
구해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재산의 
절반을 친구에게 주었습니다. 전 또 제
어머님을 거지로 변장시켜 
그 친구네 가사 도우미를 
하시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친 여동생을 그와 
결혼하게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신부는 바로 
저의 친 여동생 입니다."               
그 순간 우렁찬 박수소리가
결혼식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두 친구는 뜨겁게 뜨겁게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하였습니다.
아~ "친구"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나의 주변을 조용히 
한번 생각케 합니다.
당신도 진정한 이런 친구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다시 한 번 초라한 
내 자신을 뒤돌아 보게 합니다.
"관중과 포숙의 지교" 가 생각 납니다.
[출처] 두 친구 이야기 감동입니다|작성자 휴식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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