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행복한 12월

청정미 2008. 12. 5. 15:53

    행복한 12월/ 정용철 글 나는 12월입니다. 열한 달, 뒤에서 머무르다 앞으로 나오니 친구들은 다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았네요. 돌아설 수도, 더 갈곳도 없는 끝자리에서 나는 지금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 나는 지금 나의 외로움으로 희망을 만들고 나의 슬픔으로 기쁨을 만들며 나의 아픔으로 사랑과 평화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이제부터는 나를 '행복한 12월'이라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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