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봄 길

청정미 2009. 2. 23. 14:08
      봄 길/글/정용철 봄이 길을 낸다. 연초록 길. 분홍 길. 노란 길…. 부드럽고 따듯하고 촉촉한 길…. 아무리 깊은 계곡도 험한 산도 봄은 소리 없이 부지런히 길을 낸다. 그 길을 걷는 꽃과 잎 벌과 나비들의 기쁨이란! 나도 봄 같은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좁고 굽은 길이지만 밝고 아름다운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단 한 사람이라도 기쁘게 걸을 수 있는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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