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그리운 이름 하나

청정미 2009. 8. 13. 13:54
      그리운 이름 하나 /용혜원 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더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만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보고픔에 울컥 눈물이 납니다 세월이 흐른다 해도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가슴에 그리운 이름 하나 늘 살아 있음으로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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