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행복

♡?????♡

청정미 2012. 8. 1. 18:41
      잠들기전 왕비가 되는 아내~ 아내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다. "자기야 이불 좀 깔아줘" 나는 이불을 깐다 "자기야 이불 좀 덮어줘" 나는 이불을 덮어 주며 아내에게 묻는다. "목까지 덮어줄까?" "아니 배까지만 덮어줘" 나는 이불을 아내의 배까지만 덮어준다. 그리고 옆에 누우려는 찰나... "자기야 미안한데 나 핸드폰 좀 내 머리맡에 갖다줘" 나는 일어나서 핸드폰을 아내의 머리맡에 가져다준다. 그리고... 잠시 아내가 잠잠하다 싶더니 "자기야 나 머리 가려워...머리 좀 긁어줘" 난 한숨을 한번 내뱉고 아내의 머리를 긁어준다. "아니, 아니, 거기 말고...어..어...거기.. 아! 시원하다. 음..자기야~ 고마워~~~" 나는 누워서 생각한다. 내가 바람이라도 피다 걸렸나? 아니다. 이번 달 카드 값이 많이 나왔나? 것두 아니다. 우리가 신혼인가? 00년차다. 아내가 어디 아픈가? 아니다. 아내가 날 다시 부른다. "자기야 나 얼굴에 머리카락 붙었나봐..머리카락 좀 떼줘" 나...소심한 반항을 한다. "니가 떼" 아내는 코맹맹이 소리를 낸다. "앙~~아직 안돼 덜 말랐단 말이야" 난 아내의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며 나지막이 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 * * * * * * * * * * * * "너.... 내일 밤부터 자기 전에... 매니큐어 바르면... * * *

      나한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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