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좋은글

산같은 님을 님같은 산을

청정미 2012. 8. 7. 18:56
      산같은 님을, 님같은 산을/최일도 같은 산이어도 어제의 산이 오늘의 산과 다르지요. 산에 오르며 생각합니다. 이전엔 이 길을 누가 걸었을까? 어떤 생각을 하며 이 길을 걸었을까? 산과 무슨 대화를 나누었을까? 누가 오든 누가 걷든 온 맘 다해 몸 다 맡기고 작은 다람쥐부터 예쁜 고라니에 거친 멧돼지까지 다 품어주고 누구나 모두를 살게 하는 산. 뭇 생명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님같은 산을, 산같은 님을 깊이깊이 생각합니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산을... 구름이 지나면 구름 속에 안길 줄도 알고 비가 내리면 온몸으로 맞을 줄도 알고 해가 나면 모든 나무와 풀들과 생명 있는 모든 것들과 함께 노래하며 춤출 줄 아는 님같은 산을, 산같은 님을. 아아, 품속의 산을 꺼내어 묵상하고 또 묵상합니다. 산같은 사랑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을... 행복하소서
      그대를 보면/한효상 참 좋은 그대를 보면 그냥 즐겁기만 합니다 온 종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루한줄도 모르지요 어두운 밤도 차가운 밤도 밝고 따사롭고요 그대 있어 사랑도 행복도 즐거움도 알았습니다 햇살 가득 비추는 날 그대 만날 기대감에 들뜬 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