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그리움
봄비 오는 날의 소묘(素描) 藝香 도지현 아련히 떠오른 그 사람 모습이 소리 없이 내리는 비와 함께 가슴을 파고들어요 촉촉이 젖어드는 눈망울 속에 어리는 그 사람 때문에 아릿한 그리움에 목이 메어요 언젠가는 만날 거란 기대가 있기에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기로 했어요 끈질기게 내리는 비와 끊임없이 생각나는 그 사람과 모두가 내겐 소중하니까 봄비 속에서 행복에 젖어들어요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