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한곡&듣고요

봄이 오면

청정미 2020. 2. 16. 10:38


봄/시온산 박희엽
양지바른 울밑에는
남풍의 옷자락을 잡고서
사랑 몸짓으로 달려오는 봄
연분홍색 꽃잎 새도
당신의 봄빛을 곱게 담아
웃음꽃을 활짝 피우고 있고
행복에 젖은 햇살도
봄의 향연에 발맞추어
미소를 지으며 달려오니
소근 대던 봄노래가
연초록 망울을 터트리며
어느새 노란 개나가 피었다.
우리의 봄/박옥화
은은한 향수
화려한 꽃들이 유혹하는 봄
새순이 돋고
희망이 샘솟는
예쁜 봄
예쁜 시가 되고
예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그대와
나
예쁜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새싹/詩/美風 김영국
단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니
겨우내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들풀이 
움을 트여 파란 속살을 드러낸다
새봄을 알리는
신호탄(信號彈)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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