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여/김홍성
맑은 아침햇살에 건네는
눈빛인사 처럼 순수한 마음이듯
싱그러운 육월의 창을열고
낯선듯 붉고 푸른빛 세상으로
설익은 보리향에 취한 6월이여
금년의 반을 접고 육월이오는길
여름의 더위에 흔들리지 않으려
푸르게 타던 숲길은 무성하도록 피워
힘들어하는 마음을 쉬게하고
우거진숲이 그늘을 이루고
6월의 옷을입고 머무는 동안 부디
농민의 마음이 밭에뿌린 씨앗처럼
마음도 함께심어 꿈과 희망이
자라나 육월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
알알이 영글어가는 기쁨을 주소서
외롭던 오솔길에 머물고싶은 바람이듯
늘 모두에게 행복이 피어나
멋진 풍경들이 우리곁에 머물길 바라며
달콤한 사랑의 계절이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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