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의 연인 처럼/류경희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가슴에 기대고 싶다
그런 사람의 가슴은 숲일 것이다
불륜의 사랑은 아니라
굳이 말하고 싶다
이루지 못 할 아름다운 사랑
한번 꿈꿔 본들 어떠랴
첫 눈 처럼
사르르 흔적 없이 사라지는
와인 같은 황홀한 사랑을 한번 해 보고싶다
사랑 무엇이 다를까
사랑하는 시기도 방법도 다를까
사진속의 연인 처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과
온화하게 내려다 봐 줄 그런사람 품에 안겨
사랑 한번 해 보고싶다
쌩뚱맞는 상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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