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가을 부르는 비 내리고

청정미 2010. 9. 15. 21:13
      가을 부르는 비 내리고/詩 /이응윤 진종일, 가을 부르는 비 내리고 지는 밤도 거칠 줄 모르며 토닥이는 창밖에 빗소리 들리니 소슬한 찬 기운 돌아 서재에 앉은 나의 감성 아내의 품을 가르치는 몽학 선생 되어 아내의 따끈한 체향을 들고 섰다, 내 사랑 당신이 좋긴 좋은가보다 하지만, 사랑의 묘약을 기다리는 갈증 난 영혼들을 돌아보는 처방 또한 나의 놓지 못할 사명인 것을... 내 사랑아, 조금만 기다려 주오 이렇게 오는 가을 아름다운 강산의 고운물결처럼 사람사람 가슴마다 사랑을 노래하며 자기를 내어주는 사랑이 물들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행복으로 사랑과 정이 익어가는 살가운 가을이면 좋겠다 - 작은 부부생활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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