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가을 문턱에서 그리는 수채화

청정미 2010. 9. 24. 20:24
      가을 문턱에서 그리는 수채화/詩/이응윤 가을 문턱에서 당신과 나, 삶의 둥덩 둥덩 배경되어 준 저 하늘에 당신을 띄워본다 포동한 은빛살결 서녘 햇빛 살짝 바르니 아직은 가을 향내 는지럭대는 하늘 구름 당신 만큼 풍만한 아름다움 속으로 나의 사랑만 가득채운 당신의 얼굴을 살려낸다 깊은 포옹과 환희가 슬픔과 악재를 지배하던 당신 지고(至高)의 눈을 바라보며 풀어넣은 다채로운 지혜가 유영(流泳)하는 물감으로 우리 사랑의 생명을 그려본다 -작은 부부생활시인 靑草-

'시&사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  (0) 2010.09.25
가을에  (0) 2010.09.24
가을 선물  (0) 2010.09.18
가을 부르는 비 내리고  (0) 2010.09.15
내 속 넝쿨사랑  (0) 201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