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권태원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사랑에 실패하지 않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가난한 사람을 사랑한다
눈물이 맑고 순수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고요하고 아름다운 세상인가
사랑도 눈물이 없으면 무엇하나
한 방울
풀잎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깨끗하게 빛나기 때문이다
햇빛도
눈물이 있어야 맑고 눈부시다
꽃이 져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다
하루 종일
당신 생각하다가
그만 연꽃으로 피어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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