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첫눈 내리던 날

청정미 2017. 12. 27. 10:56


 

첫눈 내리던 날 풍림 현태섭 세상이 온통 하얗게 물드니 그 속에 모든 걸 숨겨버리고 싶다 눈이 뿌려지고 쌓여가니 그리운 가슴은 하얗게 물들어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애달픈 편지가 가슴을 울컥 게 하였는지 그리움이 앞서게 하였는지 다가가고 있으니 상상의 나래는 한없이 펼쳐져간다 누가 사랑을 모른다 하였는가. 헤어날 수 없는 철부지 꿈은 세대에 어울리지 않아 멈추고 아름다운 사연을 남기고 싶다 그대를 향하는 마음 하량한 사랑 순수하게 가슴에 묻고 침묵에 잠드니 첫눈이 그렇게 많이 내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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