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글 1109

소중한 사람

그리운 그대 곁으로 詩 / 美風 김영국난, 가끔흘러가는 구름을 봅니다어디든지 갈 수 있는 구름이마냥 부럽기만 합니다지금 내 마음은구름이 되고 싶습니다그리운 그대 곁으로갈 수 있으니까요. 너와 나의 커피 향기 詩 / 美風 김영국작고 소박한 내 바람 속에너의 진한 갈색으로내 꿈을 그리고 싶다끓어 넘치는 내 열정 속에너의 진한 향기를 담고 싶다걸어갈 수밖에 없는 이 길에너의 하얀 찻잔으로영원한 벗 삼고 싶다그리고,한 모금 담배 연기를 내 뿜으며내 마음 깊은 곳에너를 가두고 싶다.그립다 詩 / 美風 김영국그립다그립다사무치게 그립다때론, 날 웃게 하고때론, 날 울려버린지난 세월 속의스쳐 간 흔적들이 소중한 사람 ..

시&사랑글 2020.02.19

겨울빛 아름다운 설경

※/* 겨울빛 아름다운 설경 /♡。  by / 美林 임영석   밤사이 소복이 내린 하얀 눈 아침 햇살 반짝이는 그 모습보고 싶은 겨울 풍경입니다. 하얀 눈 출근길 눈부신 눈꽃 아름다운 그 풍경 예쁜 설경기다린 온 천지 새하얀 설국 검은 나뭇가지 살짝 덮인 눈 겨울빛 서울엔 언제 오려나?설화의 잔칫날 기다렸답니다 목마른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하얀 솜이불 덮고 포근한 모습 흑백사진 같아도 반갑습니다!  나뭇가지 반짝이는 아름다움수줍은 듯 고운 눈썹 세우고~예쁜 그 얼굴 보고 싶었다오!  "감기 조심하시고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아름다운 설경 떠나볼까요?          눈 오는 소리/여니 긴 겨울밤잠자리에 들기 전 창밖을 보니사부작사부작 흰 눈이 소리 없이 내린다가만..

시&사랑글 2020.02.18

사랑하는 당신에 생일을 축하합니다~

사랑을 아는 너는 눈부시다/글/송 시현 나는 별 오직 그대만을 지키는 별이기에 항상 어두운 하늘을 밝히고 있습니다.나는 그대를 떠나지 않습니다.그대가 잠든 시간에도 홀로 하늘에서 빛나고 깨어 있는 시간에도 그대를 환하게 비춥니다. 하지만 그 빛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빛나는 것이 아닙니다.그대가 내 영혼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기에 이처럼 빛나고 있습니다.사랑을 아는 그대그대를 보고 싶다는 말은 안 해도 마음속으로 전해오는 그 느낌이 텅 빈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별빛은 세상을 가득 채우고그 빛은 그대를 보고 싶은 내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움에도 얼굴이 있다면나는 그 얼굴을 비추고 두 손을 내밀어 만지고 싶습니다.손끝에서 느껴지는 그대의 사랑은 얼마나 섬세한 것일까요.눈을 감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시&사랑글 2020.02.17

노랑 제비꽃

노랑제비꽃/정호승 가난한 사람들이 꽃으로 피는구나 폭설에 나뭇가지는 툭툭 부러지는데 거리마다 침묵의 눈발이 흩날리고 나는 인생을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차가운 벽 속에 어머니를 새기며 새벽 하늘 이우는 별빛을 바라보며 나는 사랑하는 인생이 되기로 했다 희망 속에는 언제나 눈물이 있고 겨울이 길면 봄은 더욱 따뜻하리 감옥의 풀잎 위에 앉아 우는 햇살이여 인생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을지라도 창 밖에는 벼랑에 핀 노랑제비꽃 봄 마중/하영순봄이 어디쯤 왔을까 묵은 잔디 귀를 세우고 기다린다.잔설이 남았는데 목마른 굴참나무는 묵은 때를 씻지 못해하늘 보고 하소연 하고 있다덧니 내민 목련만봄기운에 취한 듯입가에 미소 머금고 새침 떠는데임은 어느 길목에 어정거리고 있을까?쫒아나 올 일이지!

시&사랑글 2020.02.17

매화 한 가지

매화 한 가지 나태주나이 들어 친한 사람 하나 둘 멀어지고새로이 사귀기는 더더욱 어렵거늘좋으신 벗님 만남이 어찌 아니 기쁘랴이 세상 어딘가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있고그도 나 좋아함이 살이 있는 복락이라가슴 속 매화 한 가지 품음 즉도 하옵네봄이여 어서 오라 꽃이여 피어나라마음에 꽃 있어야 꽃인 줄 안다는데그 매화 화들짝 놀라 피어나기 기다려

시&사랑글 2020.02.15